까르보나라 추석전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에게 맛있는 스때끼를 먹이겠다고 공들였던 시도가 실패로 끝나고 '나는 스때끼가 싫어요'라는 천인공로할 가족의 발언을 듣고서도 측은한 맘이 생기는건 무엇 때문일까.. 그래서 평소 딸아이가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주었다 버터와 베이컨, 크림과 파마산.. 맛/Food 2011.09.16
채끝등심 스테이크 추석전날 송편 대신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송편을 먹지 못한 가족들의 아쉬움을 메워주려고 바리바리 코스트코에 가서 1인분씩 포션되어있는 채끝등심스테이크를 사와서 스때끼로 구워냈는데... 가족들의 반응은 그다지 별루다 맛은 있는데 이젠 스때끼가 지겹다능... 알았다.. 당분간 김치와 밥.. 맛/Food 2011.09.16
새우구이와 전어회 추석을 앞 뒤로 한 이맘때는 소위 '전어철'이라고 부른다 (너무나 강조하고 매스컴조차 떠들어대니 외친다라고 하는게 맞을듯) 남들 따라하는게 참 싫어하지만 제철음식이나 제철과일처럼 제철재료를 중시여기는 나는 동네 단골집의 수족관에서 싱싱하게 뛰어노는(?) 새우와 전어를 보고 맛보지 않을.. 맛/Food 2011.09.14
상수역 스시시로 상수역 근처에 있는 스시시로에 다녀왔다 총 14석의 작은 일식당이라 예약이 필수다 (예약확인 전화도 오더라) 메뉴는 런치코스 두가지와 디너코스 두가지 뿐이다 저녁에 방문하여 오마카세B런치를 부탁했다 자완무시(일본식 달걀찜)이 맨 먼저 나왔다 새우와 갖가지 해물이 들어있고 달걀찜의 상태.. 맛/Food 2011.09.07
양지스테이크 양지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약간 식었을때 양지특유의 퍽퍽함이 있어서 버터를 팬에서 녹여서 잠깐 씌워주었더니 풍미가 더해졌다 양지가 스테이크로 그다지 적합하지는 않겠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꽤 인상적이다 유칼립투스향이 비교적 작은 Yali 리미티드에디션 와인을 곁들였는데.. 아.. 맛/Food 2011.09.06
모듬 김밥 집에서 아내와 딸이 만든 모듬김밥 보기 보단 꽤 맛있었다 (실은 배고파서) 참기름을 좀 더 두르고 밥풀정리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배불리 먹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 (사람은 참 간사해) 맛/Food 2011.08.25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남이 만들어준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찾아간 아웃백스테이크.. 크게 기대하지 않아선지는 몰라도 맛은 So~So~ 맛은 미디엄.. 분위기는 웰던이더라.. 정통 프렌치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레스토랑이 아니면 소스의 맛이 그닥 파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쉐프와 홈메이드의 어중간한 스타일이 나오는것은 .. 맛/Food 2011.08.09
닭 가슴살 스테이크 요즘 비도 오고 바쁜 일로 매일 야근을 했더니 와인을 제대로 구매하지 못했다 오늘따라 와인을 마시고는 싶고 와인셀러에 화이트 밖에 없다 냉장고를 뒤져서 화이트 와인에 어울리는 닭 가슴살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다 닭 가슴살을 1인분에 맞게 포션하여 올리브 오일과 후추(통후추) 그리고 소금.. 맛/Food 2011.07.29
실크로드 - 소고기 탕수육과 잡탕밥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실크로드 중식당 탤런트 임정하씨가 운영하고 있다는데.. 몇 번 가 보았지만 정작 만날순 없었다 .. (나도 이젠 만나자고해도 안만나줄 예정 임) 내가 이곳에서 항상 즐겨먹는 음식은 잡탕밥인데.. 오늘은 메뉴에 있는 소고기탕수육도 맛 보았다 찹쌀가루옷을 입히고 바싹하.. 맛/Food 2011.07.24
목동 삿뽀로 목동(정확히 말하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삿뽀로라는 일식전문점 맛집으로 어느정도 소문이 있던터라 깔끔한 음식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찾아가 보았다 전채요리로 나온 생선초회 적당한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맘에 들었다 날치알을 싸서 먹으면 색다른 향이 감돈다 메인 사시미 두툼하.. 맛/Food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