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저생각 170

나이는 못 속이나보다

난 다섯살부터 안경을 착용해왔으니 거의 안경은 신체의 일부분으로 인식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 몇년전부터 망막에 변형이 생기기 시작해서 나름 햇볕을 차단하는 안경등으로 무장했는데 그래도 좀더 악화되었는지 사물에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직선이 매끄럽게 안보이고 약간 뒤틀려보이는) 동네 안과에서는 종합병원으로 가라고하면서 소견서 써주고.. 나는 분당 제생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8년전 영등포 김안과에서 받았던 검사와 동일하였고 검사결과도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망막색소상피염)이란다 햇빛 안 받는게 최고라며 선글라스를 권하는데.. 난 이미 오래전부터 변색렌즈를 사용중이다 유난히 눈이 안좋게 태어나서 이렇게 다른사람보다 취약한건 알겠지만 막상 당해보니 억울하기도 하네 의사가 권해준 루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