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저금통 종각근처에 약속이 있어 갔다가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잠시 짬을 내어 구경한 저금통전시장 제일은행과 전철역입구간에 진열된 나라별 저금통을 보고있노라니 어릴적 돼지저금통이 생각난다 반도 채워지기도 전에 여러가지 구실을 대어 배를 가르고야 말았던 어린시절.. 동전을 모으는 어린이의 심..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02.06
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 나는 담배를 잘 피우지 않는다. 때문에 내가 담배를 피울 줄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담배를 배운시기도 20대초반이고.. 당시의 아픔을 잊기위해 스스로 찾은 자구책이었던것 같다. 그렇다보니 친구와 함께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분위기에선 같이 담배를 입에 물지만 혼자 있을때 담..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준비된 사람만이 세상의 두려움이 없을거다. 아무생각없이 사는지.. 그저 그렇게 잘되겠지하며.. 거리낌없이 아쉬움없이 지내면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두려움이 점차커진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 두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믿었던 직장이 믿었던 사람이 믿었던 자신이 어느날 등 돌릴때면 내가 무엇..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
골짜기를 가지자 욕심이 가득찬 사람은 골짜기 없는 봉우리와 같다. 비록 자태는 보이기 아름답고 우러러 볼 만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과 겸손을 담을 수 있는 골짜기가 없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드러내기만 급급한다면 음지가 양지를 가리듯 결국 그동안 감추어 왔던 내면이 자태를 뽐내던 자신을 뒤엎게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
1만원짜리 생맥주 어제 비오는 날 저녁부터 마지막 전철을 타기까지 회사동료와 호프집에 앉아있었다. 주머니가 넉넉치 않아서 소시지요리 하나 안주삼아 맥주 2잔씩을 마시고 나오기까지 무려 4시간... 첨엔 별로 할 말 없었는데 술이 조금씩 들어가면서 말문이 트였다. '술의 신' 박카스의 위대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09
1달러의 교훈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친구가 미국에서 겪은 이야기.. 미국에서 살고 있는 그 사람은 자주 들르던 빵집에 그날아침도 빵을 사러 갔다. 그곳에 오면 어떻게 알고 왔는지 그 사람만 보면 1달러를 구걸하는 거지가 있었는데 그날도 빵집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손을 내밀었다. 짜증도 났지만 유달리 인정이..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09
와인이 바라다 보는 창가 그동안 모아둔 와인병을 창가쪽으로 진열해보았다 창밖은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분위기도 어눌하지만 웬지 차분하고 가라앉는듯하다 커텐을 들추기위해 급조한 빨래집게가 옥의티..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06.29
치마속을 들추어보니 아내가 옷가지를 몽땅 세탁기안에 담근채 잊고 있어서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니 내가 입을 셔츠가 없었다. 입을만한 셔츠가 있는지 오랜만에 옷장속에 손을 넣고 휘휘 저어보니.. 잊어버렸던 옷감의 감촉이 내 손 끝에 닿는다. 내가 아내와 처음 사귈 때 없는 돈에 가불까지해서 큰 맘 먹고 사 준 유명..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9.06.05
나만의 골짜기를 가지자 욕심이 가득찬 사람은 골짜기 없는 봉우리와 같다. 비록 자태는 보이기 아름답고 우러러 볼 만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과 겸손을 담을 수 있는 골짜기가 없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드러내기만 급급한다면 음지가 양지를 가리듯 결국 그동안 감추어 왔던 내면이 자태를 뽐내던 자신을 뒤엎게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