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란것은 고민이란것은 어떤일을 할까 안할까 망설일때 생기는 것 같다. 일단 어떤 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진행한다면 더 이상 고민은 없으리라. 앞으로 보다 잘 되도록 관심을 가지는것만 남았을테고.. 그러니 고민이란것은 일을 시작할지 안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란건데.. 이것때문에 더 일이 망쳐지는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7.12.14
가을과 동행하다 오늘 오후 식사를 하고 여의도 �나무 길를 걸어보았다. 조금 걷다보니 고운 손길이 내 손을 잡더니 이내 팔짱을 낀다. 항상 이맘때면 나를 설레이게하던..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내 아내조차도 시기하는.. '가을'과 함께 여의도 벛나무 길을 걸었다. 이제 곧 붉은 낙엽이 거리에 쌓이면서 가을..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7.12.14
1달러의 교훈 평소 알고 지내던 분의 친구가 미국에서 겪은 이야기.. 미국에서 살고 있는 그 사람은 자주 들르던 빵집에 그날아침도 빵을 사러 갔다. 그곳에 오면 어떻게 알고 왔는지 그 사람만 보면 1달러를 구걸하는 거지가 있었는데 그날도 빵집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손을 내밀었다. 짜증도 났지만 유달리 인정이..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7.12.14
환희 마른 땅이 단 비를 마시듯.. 염원하던 바를 이룬 경우는 그야말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 받아주고 싶다.. 일본영화 '녹차의 맛' 중 한 장면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6.10.17
창밖의 두가지 세상 어젯밤 퇴근하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지만 엘리베이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바로 건너편 LG트윈빌딩의 속이 훤이 들여다 보였다. 색이 있는 창이라 낮에는 속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훤한 사무실이 마치 영화처럼 보였다. 그런데 7층에서 바라보고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6.03.18
커피의 맛 커피맛은 물.. 커피.. 설탕의 비율 및 배합정도에 따라 맛이 달리진다. 하지만 커피맛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계절'이 아닐까. 수년동안 같은 사람 같은 방법 만든 커피를 잔에 가득 따라주던 곳의 커피도 창 밖 분위기에 따라 맛이 다르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에어콘바람속에 마시..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6.03.18
희망의 새싹 며칠전부터 점심식사를 하러 밖에 나서다가 싹이 돋아나 있는 나무들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노오란 싹을 내밀고 있는 나무들이 참 이쁘게 보였다. 우중충하고 겨울내내 먼지를 뒤집어 쓴채 지저분하기만 하던 나무들 속에 저렇게 고운 빛깔이 숨어있었던 줄 몰랐다. 앙상한 가지만 가진채 섞여있는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06.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