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떠나다 부산외대에 입학한 딸이 머물 학교기숙사에 이삿짐을 가져주느라 서울서 자동차로 도착하여 한 컷 삼수한 딸이 두살어린 친구들와 어울릴지도 걱정이고 맘 약해서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 더더욱 못 미덥다 서울에 돌아와서 딸의 빈 방을 둘러보니 가슴 한 복판이 휑한 이 느낌은 무엇일..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2.02.28
[도서]낭만바이크 꿈같은 일일까 중남미를 바이크로 달려보는 것 난 650cc바이크로 혼자 우리나라 1300Km를 3일동안 달려본것이 전부인지라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낯선길을 바이크로 여행한다는 것은 얼마나 매혹적인 위험인지 상상이 간다 나는 유럽을 바이크로 여행하는 꿈을 가졌었고 지금은 그..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2.15
[도서] 고양이 가이드북 고양이를 키워본적은 있었지만 서너달전에 우리집에 입양된 4개월짜리(지금은 8개월.. 녀석이 아주 자기가 성년인듯 행동하고 있음)를 가만히 보니 말못하는 고양이가 우리가족에게 할 말도 많을것 같고 우리도 녀석에게 괜한 오해를 갖고 싶지 않았던터에 고양이 가이드북을 알..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1.10
나의 선택이 곧 삶이자 죽음이다 오랫만에 들린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맘에 드는 글귀 포착 평소 팔자타령하는 사람을 제일 한심해하는 나에게 공감되는 글이다 나는 삶이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따라 자신의 운명이 달라진다고 믿고있다 살아가면 반드시 스스로 결정해야 할 순간이 매번 찾아오고 그 결정에 따라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1.01
무우 아가씨 아내가 시장에서 사 온 무우 중에 요~상한게 하나 있어서.. 사람 닮은 인삼은 눈에 익지만.. 무우는 첨 본다 그나저나 무우 아가씨.. 살 좀 빼셔야 겠네~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0.25
안국동 명문당 출판사 명문당이라는 출판회사는 관심없다 그 건물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아주 오래된 건물... 수많은 사람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세월의 산증인 처럼 여겨진다 마치 흉가처럼 방치되어 있는것이 좀 안타깝지만 난 웬지 오래된 구조물이 좋다 으스스하면서도 그 안에서 오랜 세월동안 일어난 수많은 일들..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0.25
안녕.. 스티브 잡스 내가 스티브잡스에 대해 알게 된것은 우리나라에 매킨토시라는 개인용PC가 소개되면서 부터다 미래에서 온 듯한 스타일에 미려한 폰트는 시선을 사로 잡았지만 매일매일 정해진 폰트에 정해진 프린트용지크기에 정해진 메뉴스타일에 찌들어 밤 낮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려야했던 그당시의 나..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10.07
20배 맛있는 와인? 간만에 와인 테이스팅.. 왼쪽이 오른쪽보다 가격이 20배이상 높다. 그치만 과연 그 맛은 20배이상 맛있을까? 글쎄.. 누군 비슷하다고 하고 누군 100배이상 맛있다고 할테니 엄연히 주관적인 판단이다. 이래서 와인은 자신을 알아보는 이를 만나는 순간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했던가.. 사람과 사람 또한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09.30
그림자 삶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그림자를 살펴보는가 그림자는 항상 함께 있지만 우리는 그 존재를 잊고 지낸다 바이크에 올라 탄 내 그림자가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는건 그만큼 내 그림자의 존재를 잊고 살아서 일까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09.14
회전근개파열 수술 집안 내력에 어깨 약한 사람이 없고 내가 평소 어깨를 잘 사용하지 않고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키보드만 두드리는 내가 어째서 어깨힘줄이 끊어졌을까? 왼쪽 어깨의 통증으로 몇달동안 약만 먹다가 효력이 없어서 회사근처 통증의학과에 갔더니 오십견이라며 어깨에 주사를 놓는다 한달이 지나도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