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무화과

 

 

어릴적 부산에 살았을때 정원이 있는 꽤 잘사는 집에는 거의 마당에 무화과 나무가 있었다

담 밖으로 뻗어나온 무화과 나무줄기에 달려있는 잘 익은 무화과는 항상 동네꼬마들의 서리 대상이었고

나 또한 그랬었다 (사실 내가 서리대장이었음)

무화과를 서리하다 주인에게 머리 쥐어박히기도 했지만 그당시엔 지금처럼 인심이 야박하지 않아서 일부러 무화과를 몇 개 따주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구속되려나)

 

요즘은 무화과가 꽤 비싸고 수입산이 대부분이라 잘 안먹다가

지인으로 부터 충남 보령의 친환경 무화과를 소개받고 한번 먹어 보았다

 

소감

아침에 수확하여 오전에 배송하고 담날 받으니 엄청 신선하다 (꼭지에서 흰즙이 나온다)

생수로 깨끗이 씻어서 깔끔하게 포장해주니 받아서 그냥 수돗물에 대충 씻어서 껍질째 먹을수 있다

맛이 쫄깃 달콤하고 향기롭다

 

결론

또 주문해서 먹었다

11월까지 수확한다고 하니 그전에 한번더 주문해서 먹을테다 (딸아이가 완전 좋아해서)

좋은 무화과를 찾고 있는분은 참고하시길

http://blog.naver.com/n4002/30118500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