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보졸레누보 작년에 맛본 보졸레누보의 생상한 맛을 기대했는데 이게 웬걸.. 내가 기대하던 맛이 전혀 아니다... 여러가지 보졸레누보 중에 하필이면 입에 안맞는걸 선택했었는지는 몰라도 내가 찾던 맛은 아니다 신선한 포도의 향기와 더불어 단맛이 빠진듯한 겉절이(?)맛을 잔뜩 기대했건만.. 값은 웬만한 리저바.. 맛/Wine 2010.12.12
요리오 (Jorio) 이태리와인의 개념이 산산조각나게 만든 와인 요리오(Jorio)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100%인 이와인의 특징은... 일반적인 이태리와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밋밋..은은한 향과 맛과 달리 아주 짙은 향과 맛이 진한 바디감으로 입안에 꽉 차게 만든다 정말 이태리 와인인지.. 몬테풀치아노인지 몇 번씩 확.. 맛/Wine 2010.11.14
조개철 어패류.. 특히 조개는 일년중 먹어서는 안되는 때.. 또는 맛없는 때와 맛있는 때가 분명하다 결국 시기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한다는 건데.. 맛있다는것은 분명한거 같다 마트에 갔다가 신선한 조개를 보구선 지나칠 수 없더라 물과 조개만 넣고 끓였는데.. 뽀얗고 달콤한 향이 김과 함께 .. 맛/Food 2010.11.14
El Bosque 와인샵에 갔다가 세찬 바람을 이겨내는 나무 한 그루가 라벨에 그려진 와인이 눈에 띄었다 구입하기전에 맛볼순 없으니 잘 아는 와이너리(Winery)가 빈야드(Vinyard)가 아니면 아무래도 라벨을 눈여겨 볼 수 밖에.. 칠레 카사블랑카 지역에서 유명한 와이너리란다.. 집에 가져와서 콜크를 여는순간 짙은 풀.. 맛/Wine 2010.11.03
토니 포트 와인 오크향이 피어나는 달콤함을 원하는가.. 거기에다 아른거리는 분위기를 붙잡아줄만큼 취기를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포트와인을 추천한다 포르투칼에서 국가가 직접관리하며 품질을 지켜나가고 있는 포트와인.. 국영 포트와인 연구소에서 일일히 작황과 와인생산을 관리할 만큼 포르투칼의 자존.. 맛/Wine 2010.10.24
현등사의 약수 한 모금 경기도 청평 현등사에 가노라면 108계단을 걸어올라야만 사찰에 갈 수 있는데 산을 걸어 올라온것만도 힘겨운데 앞에 나타난 까마득한 108계단은 숨이 막히게 한다 모진 맘먹고 올라간 후에 현등사 입구에 맞이하는 시원하고 맛있는 약수터.. 그동안의 망설임과 불평이 달콤한 약수 한모금으로 사라진.. 이생각저생각/추억 2010.10.17
토브렉 뀌베 쥬브나일스 단골 와인샵에서 할인행사를 했다 행주산성 근처라서 주말엔 많이 혼잡하여 내키지는 않지만 모처럼의 기회를 놓칠수없어 쉬고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달려갔다 요번에 구입한 와인은 평소 원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망설여온 와인들이다 그중에서 토브렉(Torbreck)은 몇 달간 벼르고 벼른 끝에 결국 구.. 맛/Wine 2010.10.17
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 나는 담배를 잘 피우지 않는다. 때문에 내가 담배를 피울 줄 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담배를 배운시기도 20대초반이고.. 당시의 아픔을 잊기위해 스스로 찾은 자구책이었던것 같다. 그렇다보니 친구와 함께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분위기에선 같이 담배를 입에 물지만 혼자 있을때 담..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준비된 사람만이 세상의 두려움이 없을거다. 아무생각없이 사는지.. 그저 그렇게 잘되겠지하며.. 거리낌없이 아쉬움없이 지내면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두려움이 점차커진다. 나는 무엇을 준비해 두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믿었던 직장이 믿었던 사람이 믿었던 자신이 어느날 등 돌릴때면 내가 무엇..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
골짜기를 가지자 욕심이 가득찬 사람은 골짜기 없는 봉우리와 같다. 비록 자태는 보이기 아름답고 우러러 볼 만 하지만 자신의 부족함과 겸손을 담을 수 있는 골짜기가 없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드러내기만 급급한다면 음지가 양지를 가리듯 결국 그동안 감추어 왔던 내면이 자태를 뽐내던 자신을 뒤엎게 .. 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201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