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무덥다보니 아무래도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에 자꾸 손이 간다
사람이 첫인상이 중요하듯 와인도 그러한데..
첨 맛 본 화이트와인이 그다지.. 였었기에 웬지 화이트와인에 대한 정이 별로 없다
난 화이트와인의 경우 단단하고 풍부한 맛을 원하는데 그런와인은 대개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서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아내가 선물로 받아온 화이트와인이 기회를 가져다 줄 줄이야...
소비용블랑은 대개 맛이 가볍고 부드러운데다가 약간의 유질감도 있는데 향이 부족한 편이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그렇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 와인은 아주 괜찮았다!
뜨거운 햇살의 칠레와인이라 과실향이 많고 진하다는것을 감안하더라도..
샤도네이만큼 진하면서 색상은 훨씬 맑았다
목 넘김에 매끄럽고 무엇보다 향이 기가 막히다
갖가지 과일향이 마구 피어나는데.. 깜짝 놀랐다
단지 마신뒤 약간 쓴 맛의 여운이 남아있는게 좀 그랬지만..
이 가격에 이런 화이트와인이라면 셀러에 채워놓고 마시고 싶을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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