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Food

새벽의 스테이크

리챠드기우 2011. 6. 18. 19:44

 

난 스테이크를 참 좋아한다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육류중에서 유일하게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

뱃살을 우려해서 저녁을 빈곤(?)하게 먹고서는 허전한 뱃속을 달래고 자다가..

문득 냉장고에 고품질의 한우 양지가 있는게 생각나자마자 망설임없이 일어나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었다

퍽퍽한 고기를 싫어하는 나는 제대로된 미디엄레어로 준비해서 밝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맛있게 먹었다

남들은 스테이크로는 질겨서 적합하지않다는 양지가..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마냥 좋더라

식으면 질감이 떨어지는 등심이나 안심보다는 차가워도 구수한 맛을 선사하는 양지가 좋은게 당연하다

하지만 질긴 특성때문에 부드럽게 맛보려면 미디엄레어 보다 더 열을 가하면 안된다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

값싼 이태리와인과도 궁합이 아주 잘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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