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저생각/추억

강동전자 식구들

리챠드기우 2010. 10. 9. 12:35

 

 

오래전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던 상사와 동료의 재회..
자주는 아니지만 바쁘고 복잡한 직장생활에서도 서로의 안부가 궁금할땐
이렇게 시간을 내어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것만해도 감사할 따름이다
인연을 쉽게 여기고 헤어짐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요즈음
우리들은 20년전 직장에서 첫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이젠 자신들보다 훌쩍 커 버린 아이들이 있는 부모로서 가슴속 이야기를 나눈다

 

 

 

 

 

 

안경을 쓴 두 사람은 20년전 같이 근무하던 동료이면서

내가 자취시절 몸 아프고 배고팠을때
김밥을 사들고 내 자취방으로 찾아와 먹으라고 내밀던 따뜻한 사람들이다
지금도 김밥을 보면 그때의 심정이 되찾아오는듯 하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내가 받았던 은혜가 뚜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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