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바이크/Riding

2014년 9월 10일 나홀로투어 - 고성

리챠드기우 2014. 9. 10. 18:02

2014년9월10일 아침7시 대충 국 데워서 밥먹고 속초로 출발

그동안 벼르던 속초 투어를 가기로 맘 먹기는 쉬운데 왜이리도 실행하기가 어려운지..

목적은 달리 있는게 아니고... 그냥 달려보고 싶었다

'어제 같지 않은 오늘' '어제 같은 오늘'이 반복되니 거의 지치고 정신이 많이 상했다

더이상 내버려두어선 안될것 같아 나에게 힐링할 기회를 주기로했다

'모터바이크로 맘껏 혼자 달려보기'

 

분당->퇴촌->양평->홍천->인제->미시령터널->속초->고성->진부령->인제->홍천->양평->퇴촌->분당

 

아침 7시좀 넘어서 퇴촌입구에 도착하니 가시거리20미터도 안되도록 엄청안 물안개에 사로잡혀 집으로 되돌아 가야하나 고민하였다

결국 스스로 핑계거리를 만들지 말자는 생각에 고도가 낮은 팔당대교쪽으로 우회...

 

고성 가진항에서 물회 한 그릇 먹고 바다구경 좀 하다가 복귀시작. 

 

 

진부령을 넘기엔 아슬아슬하게 남은 휘발유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미시령으로 가서 복귀

내가 애용하는 차차차휴게소에서 원두커피를 마시려했지만 커피에 박식하던 가계주인이 없고 다른 종업원아주머니가 더치커피를 권하더라

여기서 아주머니로 부터 휴게소커피주인아저씨가 압구정동에 있는 치과원장이라는 것도 알게됨

그리고 압구정에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됨 (주말에만 커피가계하고 평일에는 치과진료..)

그 치과원장은 커피가 취미였던것이었다

(어쩐지 커피판매를 상당히 여유롭게... 아쉬운것 없이 하더라니... 역시 맘이 편해야 손님 대하는 얼굴도 편한거구나)

난 취미가 뭐지?

그리고 그 취미생활이 왜 부담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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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