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Wine

Ch. Chasse-Spleen 2008

리챠드기우 2013. 8. 6. 13:34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가 사랑했던 와인 샤스 스프린(Chasse Spleen)
크뤼부르조아 등급이지만 2등급 못지 않다는 평을 받고 서민들을 위한 라뚜르(Latour)라는 별명을 얻을정도로 높은 맛과 품질이라고 들었다
직접 마셔보니..
과연 좋은 평을 들을수 밖엔 없겠구나.. 라고 여겨지지만.. 웬지 나에게는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Chasse Spleen을 직역하면 '슬픔이여 안녕'이라는데.. 슬플때 마시지 않아서 감흥이 적었는지는 몰라도..
아니면 내 기대가 너무 컸을까.. 이미 너무나 많이 알려진 와인라 그런지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거 같다
아무튼 적지않은 값을 치렀는데.. 마시고 나니 오히려 약간 슬퍼졌다고 할까..
어스한 노즈에 과일이 농익은 기운이 있지만 그다지 오래가진 못했고 피니쉬는 괜찮았지만 역시 팔레트는 너무 묽었다고 할까..
가격이 약간 내려간다면 선뜻 손이 갈 와인이지만 구입한 가격으로는 역시 망설여질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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