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나에 대한 기사

리챠드기우 2012. 3. 15. 15:02

 모터바이크를 좋아하다보니 여기저기 관심을 가지게되고 어쩌다보니 내 이야기가 떠돌게 된 경우다

 

미라쥬650을 타고 혼자 전국 여행을 떠났었다

그 소감을 카페에 올렸는데 모잡지사에서 관심을 갖고 연락이 왔다

 글을 정리해서 보내니 다음달 잡지에 나온 나에 대한 기사

 

국산 모터바이크만 타다가 BMW모터바이크 시승회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다

나 원래 저렇게 폼 잡는거 안하는데 그때 사진찍는 분이 온갖(?) 포즈를 요구하셔서...

지금 봐도 손발이 오그라 든다..

 

또 다른 모잡지사에서 내가 혼자 여행한 경로를 정리해서 짤막하게 나열했다

지금 보아도 상당한 거리인데.. 혼자서 아무런 장비도 없이 어찌 달렸을까 싶다

특히 어두운 밤 낭떠러지 산길을 조명등 하나에만 의존한채 몇 시간씩 달렸던 기억이 생생한데

권할바는 못된다 (밤에 라이딩은 가급적 삼가해야하는데)

 

 

- - -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혼자 바이크로 떠나는걸 추구하게 된다

젊었을때는 동호회니 동생이니 형이니 함께 시끌벅적거리며 뭉쳐다니는걸 좋아할지라도

나이들면 스스로의 내면을 자꾸 바라보게 되면서 스스로를 내 보내는걸 원하나 보다

'이생각저생각 >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딩  (0) 2012.03.22
모터바이크와 미녀  (0) 2012.03.22
아들 징병검사 통지서  (0) 2012.03.13
별난 메뉴판  (0) 2012.03.13
딸이 떠나다  (0)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