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징병검사통지가 도착했다
내가 훈련소에서 땀범벅이되어 기어다니던 때가 추억이된 지금
아들에게 온 징병검사통지서는 세월이 그 만큼 흘렀다는 이야기더라
김이 조금만 눅눅해도 안먹는 그녀석의 까다로운 식성을
우리나라 국방부가 어찌 맞춰줄까 만은...
이제 1년도 안되어 부모곁을 떠나 나라를 지키러 간다니.. 맘 한편이 짠하다..
딸은 대학 기숙사로 떠나고
아들은 나라를 지키러 떠난다
부부가 가족이 되었다가 다시 부부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