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Food

상수역 스시시로

리챠드기우 2011. 9. 7. 19:23

상수역 근처에 있는 스시시로에 다녀왔다

총 14석의 작은 일식당이라 예약이 필수다 (예약확인 전화도 오더라)

메뉴는 런치코스 두가지와 디너코스 두가지 뿐이다

 

저녁에 방문하여 오마카세B런치를 부탁했다

자완무시(일본식 달걀찜)이 맨 먼저 나왔다

새우와 갖가지 해물이 들어있고 달걀찜의 상태가 양갱처럼 쫄깃하고 고소하다

 

사시미가 나온다

그날 상태가 좋은 재료로 사시미가 맛볼 수 있도록 플레이팅되는데.. 한결 같이 신선도와 맛이 좋았다

비린내라던가..웬지 불편한 향이나 맛은 없었고 재료자체의 맛을 잘 표현한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광어가 빛깔부터 맘에 들어서 먹기전 한 컷

 

순서가 좀 늦었지만 본격적으로 사시미와 스시를 먹기전에 기린 이찌방 맥주로 입안을 클리어~

일본에서 즐겨 마시던 기린맥주와 비슷했었나?

 

사시미와 어울릴것 같아서 주문한 오니레이슈 사케... 번역하면 도깨비 찬 술.. 이란 뜻인데.. 거참..

차갑게 한 사케와 금속 술 잔.. 한 잔 따라서 마셔보니 아주 부드러운게 사시미와 궁합이 제대로다

 

우니(성게알)과 사시미무침

광어사시미무침 같던데.. 성게알과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울린다

 

모든 코스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나온 오차즈케

오차즈케에 구운 누룽지가 들어간 경우는 첨 보는데.. 이것도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단지 다시마를 너무 우려 낸 듯... 맛이 강했다

게다가 난 말차의 비율을 좀 더 많이해서 짙은 녹차 맛의 오차즈께를 바랬는데..

 

일식 코스메뉴에서 이만큼 가격대비 퀄리티를 갖춘 곳은 아마 거의 없을듯 하다

위치가 이런 일식집이 있을것 같지 않은 곳이라.. 첨에는 의아하기도 한데

은근히 매니아도 많고 단골도 많다

여기 있는동안 10여명이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으니.. 평일이라도 예약은 필수다

 

만족스럽게 스시코스를 맛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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