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스쿠터

 

모터바이크50cc 프리마 스쿠터를 3개월만에 처분하고 125cc의 세상으로 진입하여 만난 스쿠터 그랑프리(Grandprix)

송파구 문정동에서 삼성동까지 편도10키로미터의 출퇴근을 즐겁게 만든 스쿠터.

125cc에 어울리지 않게 덩치가 무척 크다

엄청 큰 엉덩이처럼 생긴 뒷트렁크에는 헬멧과 장갑이 충분히 들어갈 만큼 넓어서 퇴근때 마트에 들러 장보기에도 용이하다

편안하고 잘달리지만 동력계통이 약해서 언덕주행에 취약한게 결점.

 

정식명칭: 그랑프리

제품명칭: Grandprix

출력구성: 125cc 단기통

구동방식: 스쿠터

냉각방식: 공랭식 (오일쿨러포함)

구매년도: 2002년

 

삼성동에 있는 회사밖에 세워진 그랑프리스쿠터

창문으로 내다보다 충동적으로 촬영..

시트위에 있는 천조각은 말리려고 얹어둔 세차수건

 

토요일 느즈막에 부지런히 세차하고 한 컷

어둑어둑해져 라이트 온

 

모터바이크중에 뒷 브레이크 램프가 두개인것은 아마 그랑프리 스쿠터 밖엔 없을것 같다

유일하게 자동차처럼 브레이크 램프가 듀얼(Dual)이다

하기야 엉덩이 크기보면 하나가지곤 안되겠지

난 자동차든 모터바이크든 여자든 뭐든 뒤가 빵빵한게 좋더라

 

적산계가 11000키로미터를 넘어갔다

출퇴근 스쿠터로 1년간 달린거리치고는 상당히 많다

가끔 제법 먼거리를 달려서 여행도 다녀오곤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