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바이크/My Motorbike

BMW R1150R - 구일주공아파트

리챠드기우 2012. 3. 13. 15:44

 

2012년 2월 26일 나의 GV650이 떠나고 대신 BMW R1150R이 그자리로 왔다

요즘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자금이 부족해서 앵겔지수가 치솟던 상황이라

제법 나이가 지긋하신 바이크를 모셔왔는데 전주인이 무척이나 관리를 잘해서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비엠더블유 바이크는 2년전 BMW Motorrad에서 서울-용인 단거리 투어행사때 우연히 참석하게되어서

하루종일 타 보았었는데.. 그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어 지금까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던것이

이번에 구입하게된 계기가 된것 같다

 

구로구청에 가서 등록하는데 과표기준에 없는 모터바이크라 등록세설정에 조금 헷갈려하시는듯..

 

 이 바이크를 구입하게된 동기중 하나인 커다란 사이드백

항상 바이크 탈때마다 소지품이나 작은 화물의 운반이 가장 큰 불편함이었는데 단숨에 해결되었다

 

오른쪽 사이드백이 왼쪽보다 훨씬크다

헬멧은 오른쪽 사이드백에 들어간다

(풀페이스헬멧은 BMW전용헬멧만 들어간다고 하는데 대단한 마켓팅이 아닐 수 없다) <- 너무 한듯

 

수평대향 2기통의 엔진블럭이 바깥으로 나와있다

약1200cc의 배기량이나 하나의 실린더가 약600cc를 다룬다는것이다 아이들링때 제법 요동친다

Boxer(박서)엔진이라고 많이들 불리우는데 BMW의 노하우와 경륜이 지극한 엔진이며 고장이 거의 없다

 

시트가 제법 높다 (83센티미터)

예전에 타던 바이크가 70센티미터였는데.. 10센티미터의 차이가 엄청나다

이젠 발꿈치가 땅에 닿지 않는다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발레리나가 되어야하는데.. 이거 가다서다하는 시내에선 몹시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날로그 계기판이다

예전 바이크의 계기판은 디지털이어서 시동이 꺼진 상황에선 검은 창 밖엔 안보였는데

아날로그는 시동여부와 관계없이 한눈에 들어오니 시야가 시원하다

정중앙의 아날로그 시계가 특히 맘에 든다

 

시트는 몹시 푹신거린다

조금은 하드한 소파에 앉는 기분...

장시간 멀리 달리더라도 엉덩이가 편할것 같다

단지 예전 바이크에 비해 엉덩이를 감싸주는 타입이 아니므로 시트위에 엉덩이가 좀 논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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