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바이크/Riding

강촌투어와 황당한 사건

리챠드기우 2013. 10. 28. 17:06

 

 

2013년 10월 27일

맘 먹고 중거리 투어를 하기로 하고 R1150R의 시동을 걸었다

성남-팔당대교-조안-청평-가평-춘천-가락재/느랏재-양평-퇴촌-성남 (약300키로)

청평에서 가평으로 가는 중간 지방도가 꽤 난코스가 있었지만 계속 직진.. 가평지나 남이섬 입구에서 정체된 차량들..

춘천을 향해가다가 강촌이 어찌 변했나 궁금해서 들어간게 문제였다

무지하게 막힌 도로의 차량들.. 모두 강촌에서 나가는 차량이다

그뒤에 서서 기다릴순 없으니 그냥 빠져나가기로 하고 경로를 단축해서 양평으로 돌아가기로 해서 나섰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완전 급경사에 지렁이같이 굽을 길을 힘들게 지나 설악면에서 겨우 커피한잔하며 쉬었다

올때는 퇴촌을 통해 돌아갔지만 여기서 겪은 황당한 사건..

아까 올때 스로틀을 당겨도 안나가다가 튀어나가는 증상이 있어서 몹시 불안했는데.. 주유소에 와서 완전히 시동이 꺼졌다

키온(Key on) 불가... 아무런 소리도 모든 램프가 켜지지 않는다

휴즈확인했지만 정상.. ECU세팅도 했지만 무반응..

호켄에 도움을 청했더니 배터리단자를 확인해 보란다 (근데 그쪽은 이전에 호켄에서 충전기연결선 연결하면서 확인안한거유?)

그래도 혹시나해서 연료탱크 밑으로 손을 넣어서 배터리 단자를 만져보니.. 어라? 웬지 약간 풀린듯한 느낌..
손가락으로 살짝 덜 풀리게 해놓고 키를 돌려보니.... 키온!

맙소사... 배터리단자가 살짝 풀려서 그랬던거다 (그래서 아까 울컥 거리는 증상이?)


아무래도 연료탱크 여는법.. 다 안열더라고 배터리교환이 가능할 정도로만 여는 법이라도 꼭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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