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냉면

냉면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외근하다 혼자 식당에 가게되었을땐 가끔 생각나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에 맛집냉면가계를 일부러 찾아가기도 그렇고해서 냉면이라는 가계만 보이면 무작정 들러보았다

 

 

고깃집이어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들어간 가계..

회냉면을 주문했는데 홍어살이 꽤 괜찮다

진한 참기름과 김가루가 얼큰 고소하게 한다

면도 찰지고 괜찮았다.. 고깃집 냉면을 터부시하던 인식을 바꾸게된 회냉면이다

 

 

조미료의 극한 맛을 느끼게 해준 물냉면이다

화학조미료를 무척 싫어하는 나로서는 최악의 냉면이 아니었을까..

냉면육수에 라면스프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조미료의 향연!

이런 냉면이 존재하는것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냉면과 돼지고기구이를 세트로 내놓은 가계의 물냉면이다

냉면맛은 평범하지만 불맛제대로 입힌 돼지고기와 잘 어울렸다

고기만 먹으면 느끼고 냉면만 먹으면 웬지 허전함을 적극 공략한 메뉴다

단점이라면 돼지고기의 퀼리티가 만족스럽진 않았다.. 뭐 이정도면 그냥 넘어갈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