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각저생각/이런저런 이야기

안녕.. 스티브 잡스

리챠드기우 2011. 10. 7. 12:58

 

 

내가 스티브잡스에 대해 알게 된것은 우리나라에 매킨토시라는 개인용PC가 소개되면서 부터다

미래에서 온 듯한 스타일에 미려한 폰트는 시선을 사로 잡았지만

매일매일 정해진 폰트에 정해진 프린트용지크기에 정해진 메뉴스타일에 찌들어 밤 낮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달려야했던 그당시의 나에게는 마치 백화점 쇼룸에 전시된 값비싼 옷으로만 보여졌다

이후에도 애플사는 여러가지 제품을 내놓았지만 나는 여전히 IBM의 컴퓨터에만 끌려다니고 일하며 살았다

 

오랜세월이 지난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게되었고 이때부터 내PC에는 애플관련 APP이 여기저기 흔적으로 남으면서 나는 애플과 스티브잡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어떤 사람이든, 얼마나 많은 재산이 있든 난 관심이 없다

단지

그 사람으로 인해 우리는 모바일웹의 대중화를 맞이했고

삼성/LG 등 국내기업의 독점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결국

스티브 잡스는 자신만을 위해 일한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위해 일한것이 된다

 

그건그렇고..

스티브 잡스는 하루종일 책상에만 앉아있고 커다란 자동차만 타고 다닌줄 알았는데

모터바이크를 즐기기도 했다는것은 의외다

역시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남의 말에 자신의 삶을 맡기지 않는 사람은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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