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잭치즈와 토스트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니 아직 이른 아침이다

가족들은 자고 있고... 아파트 안은 조용하고.. 창밖에는 경비아저씨의 빗질소리만 들린다

이럴때 조용히 혼자 마시는 커피는 정말 맛있다

식빵 한 조각을 토스트기에 구워서 페퍼잭치즈(Pepper Jack Cheese)를 몇 조각 얹고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면 쫄깃하고 고소한 치즈가 토스트위에서 자글거린다

3분정도 식힌후에 한 입 베어물면.. 적당히 늘어나고 잘근잘근 씹히는데 맛이 고소하다

매콤한 서양고추도 들어있어서 감칠맛도 좋다

거기다 블랙커피 한 잔...

이른 아침에 '좀만 더 자자'라는 베개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어난 포상이라면 충분하다

 

잠이 덜깬 상태에서 찍으니 사진 후져서 그렇지 맛은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