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식사를 하고 여의도 �나무 길를 걸어보았다.
조금 걷다보니 고운 손길이 내 손을 잡더니 이내 팔짱을 낀다.
항상 이맘때면 나를 설레이게하던..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내 아내조차도 시기하는..
'가을'과 함께 여의도 벛나무 길을 걸었다.
이제 곧 붉은 낙엽이 거리에 쌓이면서 가을은 성숙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내 곁을 떠나겠지.
그러나 아무려면 어떠랴.
지금은 귀여운 소녀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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