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목격

어젯밤 아내와 동네 길가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있는데..

뒤에서 차 시동거는소리가 들리더니.. 왱~하는 알피엠 올라가는 소리가 나구선 갑자기 꽝!~~

뒤돌아보니 뉴그랜저가 인도위 은행나무를 들이받았네...

보닛에서 치익~하는 연기가 나고 운전자는 나오질 않고...

주변 사람들이 운전석 문을 열어보니 운전자는 입에 피를 흘리면서 멍~하면서 앉아있었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 사고를 직접 보니까 이만저만 심각한게 아니다

시동걸고 알피엠 오르더니 개구리 튀어나가듯 차가 튀니까 운전자도 어쩔 방법이 없고...

인도턱이 꽤 높은데 순식간에 올라타서 가로수를 듣이 받다니..

 

가로수가 없었으면 차가 가계로 밀고들어가서 나와 아내도 다쳤을지도 모르겠다

 

P.S. 보닛이 찌그러질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는 어이없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