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Wine

Baron Carl Saint-emilion

리챠드기우 2011. 4. 30. 15:48

 

오래전부터 눈길을 끌던 와인이다

와인장터(와인을 세일하는 와인샵)에서 세일가격으로도 꽤 후덜덜하는 가격이라 눈요기만 하던 와인

쌩떼밀리옹 와인은 팔랑개비(?)만 거의 접하다 보니.. 괜히 인식만 나빠진턱에..

느닷없이 선물로 받은 바롱 칼 쌩떼밀리옹은 맞선 볼때 처럼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첫 잔의 향과 맛은 기다려달라는 듯한 속삭임이 가득하고

한시간 쯤 지나 와인잔에서 새련되고 고전적인 향이 피어오른다

상당히 드라이한 맛은 익숙치않은 입맛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목넘김후 60초이상 맴도는 꽃향기를 머금은 바닐라향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에 같이 어우러지면

그 곳이 어디든 멋진 장르가 펼쳐질것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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